[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소폭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0.67%) 오른 2787.44로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 맞이 외국인 선물 매수유입 확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 또한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이었다”면서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관망세 확대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4억원, 539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83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화학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2%대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 서비스업, 음식료품, 유통업 등이 올랐다. 은행, 증권은 각각 2%, 1%대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보험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85포인트(-1.63%) 하락한 895.6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5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0억원, 186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원 오른 1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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