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자홍 LS회장 빈소, 재계 발길 이어져(종합)
구광모 LG그룹 회장 "너무 자상하고 따뜻한 분"
구자은 LS그룹 회장 및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 조문…GS가, 오후 빈소 찾아
2022-02-12 16:27:48 2022-02-12 16:27:4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S(006260)그룹 초대 회장이었던 고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별세한 고 구 전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에 차려졌다. 유족들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았으며, 코로나19 방역 및 유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인과 취재진의 입장은 제한됐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은 조문 시작 시간에 맞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후 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과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이어 조문했다.
 
구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너무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는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별세한 고 구자홍 전 LS그룹 회장 빈소를 조문한 후 나서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오후에도 고인을 기리는 발길은 이어졌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오후 12시쯤에 조문했으며 오후 12시10쯤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구자철 예스코홀딩스(015360)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 및 장남 구웅모씨, 구자준 전 LIG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GS(078930)가의 발길도 이어졌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006360) 사장, 허진수 GS칼텍스 의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 후 허 사장은 "오늘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장례식장을 나섰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12일 오후 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의 조문을 마친 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지난 1946년 12월 경남 진주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LG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동생은 구자엽 LS전선 회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씨, 아들 구본웅씨가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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