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다짐했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금 우리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며 "경제력 10위, 군사력 6위, K문화로 온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라"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러나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도 부유한가란 물음엔 선뜻 답하기 어렵다"면서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불공정, 불평등에 청년은 시름하고 당장의 노후도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위기극복, 국민통합, 경제성장, 민생회복, 개혁완성, 평화번영의 길로 가겠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3월9일,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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