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주정 가격 인상에 맥주·소주 등 주류 관련주 '강세'
2022-02-18 10:11:26 2022-02-18 10:11:2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주정(에탄올)’ 가격 상승과 맥주 주세 가격 인상 소식에 맥주·소주 등 주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무학(033920)은 전거래일 대비 16.67% 급등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맥주(276730)(7.45%), 풍국주정(023900)(6.12%), 국순당(043650)(5.29%), 보해양조(000890)(4.01%), 하이트진로(000080)(3.17%) 등 주류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리오프닝 기대감과 더불어 주세 인상과 주정가격 상승으로 소주·맥주 등의 제품 출고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한주정판매은 주정 가격을 7.8% 올렸다. 이는 지난 2012년 주정값이 인상 이후 10년 만이다. 주류의 원재료인 주정가격이 오르면서 주류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맥주와 탁주의 주세도 인상이 결정됐다. 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21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맥주와 탁주에 붙는 주세를 각각 2.49%, 2.3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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