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올해 삼성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본격적인 수혜와 전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4억원 전년동기 대비 66.0% 상승했으나, 시장 추정치(166억원) 대비로는 하회했다. 매출은 3207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하여 종전 추정치(3070억원)을 상회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연동하여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 중 본격적인 수혜로 2분기 연속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며 “4분기 매출 증가는 다른 경쟁사대비 차별화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2향 카메라 모듈의 일부 공급, OIS(손떨림보정부품) 매출 확대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22) 출시와 판매 증가를 반영해 점유율 1위 업체로서 2022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5%, 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연간 매출은 1조47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 자율주행 관련한 전장향 카메라 매출도 증가 등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장향 카메라 매출은 현대자동차의 1차 공급업체로 제네시스 등 전기차의 카메라, DCU(통합제어시스템)를 우선적으로 개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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