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2)SKT, MWC서 블록체인·DID 노하우 전파
2022-02-28 09:10:33 2022-02-28 09:10:3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사의 블록체인·탈중앙식별자(DID) 기술의 사업화 경험을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공유한다.
 
SK텔레콤은 28일 MWC22의 시큐리티 서밋에서 'DID를 위한 3년간의 여정(3-Year Journey to Decentralized ID)'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블록체인·DID 서비스 이니셜 애프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조회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2019년 MWC에서 블록체인·DID 기술 발표 후 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발급, 고객센터 업무 개선, 휴대폰 보험 프로세스 개선, 모바일 출입증,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및 무인 매장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블록체인·DID 기술 표준화에 참여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만들어서 개발자가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블록체인·DID 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도 공유한다.
 
SK텔레콤이 참가하는 해당 서밋은 MWC 전시가 진행되는 3월1일(현지시간) 열리며,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의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 미국의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텔레사인, 영국의 인공지능(AI) 기반 ID기술업체 온피도 등이 함께 참여한다.
 
MWC가 개최되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은 신분 인증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으로, 이번 시큐리티 서밋은 디지털 신분 인증 산업 진입을 추진 중인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SKT는 블록체인과 DID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려고 한다"며 "이번 MWC에서 공유한 SK텔레콤의 블록체인과 DID 기술 사업화 경험이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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