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찾은 오세훈 “선진국 발돋움, 자랑스런 선조들 때문”
3.1운동 103주년 맞아 모교 이화학당 방문 헌화
2022-03-01 16:16:51 2022-03-01 16:16:51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를 찾아 헌화했다.
 
오 시장은 1일 오전 이화학당의 후신인 이화여고를 방문해 이화여고 학생대표와 함께 유 열사 동상에 헌화하고 헌화 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유관순 기념관 2층에 과거 유 열사가 공부한 교실을 재현한 유관순 교실을 비롯한 유 열사의 사진·유품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유관순 기념관을 둘러본 후 방명록에 ‘열사님의 뜻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오 시장은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진국을 향해서 발돋움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이러한 우리의 자랑스런 선조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향해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유관순 열사님을 기린다”고 말했다.
 
유 열사는 이화학당에 재학하던 1919년 3.1운동이 발발하자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서울·천안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1920년 18살의 나이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 이화여고를 찾아 유관순 동상에 헌화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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