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서울 대중교통 심야 운행 정상화
4호선은 19일, 3호선은 내달 1일부터
시내·마을버스는 지난 7일부터 정상 운행
2022-03-11 14:21:06 2022-03-11 14:21:06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코로나19로 단축됐던 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11시로 연장되면서 대중교통 심야운행 단축을 전면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2·5~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오는 14일, 4호선은 19일, 3호선은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이 정상화된다. 시내·마을버스는 지난 7일부터 심야시간 감축을 해제하고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오후 10시 영업시간에 맞춰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줄였다. 오후 10시 이후 혼잡도는 감축 시행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조기 퇴근과 거리두기 참여로 오후 6~8시 혼잡도는 오히려 증가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혼잡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 중랑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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