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이 1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글로벌 리오프닝 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중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에스엠 면세점, 스타샵(Star Shop)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17개 자회사를 청산하는 등 코로나 기간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가량 적자를 보전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코로나 이전 대비해서 인력 수를 50% 이상 감축해 연간 500억원의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력효율화에도 조직화, IT 인프라 투자 등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영업에 대응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엔데믹 기대감에 전 세계적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3년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초기 해외여행의 가격은 보복 심리와 함께 일부 선진국으로 쏠리며 공급 부족 현상이 코로나 이전보다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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