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리오프닝 이후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석 신한금융투자 PB는 28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대한항공을 추천주로 꼽았다.
이 PB는 "대한항공은 항공주의 탑픽"이라며 "4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도
강원랜드(035250),
하나투어(039130)와 마찬가지로 리오프닝이 가까워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을 때 어디까지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느냐에 대한 포인트 고점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포인트를 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오프닝 이후 여객 수효가 회복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해외여행이 조금 나아진다면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했다.
그는 "실적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여행보다는 물류 대란에 따른 화물 강세가 굉장히 크다"면서 "물류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류 대란이 장기화되면 해상, 항공 운임이 계속 올라갈 것이고, 이 부분이 대한항공의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3만1000원, 손절매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450원(5.44%) 상승한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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