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영록(68)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
21일 콘서트 제작사 소금빛미디어에 따르면, 전영록은 오는 9월 중 대학로 한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뮤지컬 '불티'를 총 20회에 걸쳐 연다.
전영록의 히트곡을 '주크박스 뮤지컬'처럼 선보이는 콘서트다. 오디션에서 전부 탈락한 가수 지망생이 어느 날 운명처럼 7080시대에 가요계를 점령했던 전영록을 만나 진짜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1972년 데뷔한 전영록은 1980년대를 풍미한 스타다.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등을 히트시켰다. 영화 '돌아이' 시리즈로도 인기를 누렸다.
공연에는 전영록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하동근, 임지안, 조소연, 장동열, 정해은, 이주명, 이승연, 이채윤, 석화수, 이예은 등이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모았다. 내달 말까지 펀딩이 이어진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전영록. 사진=소금빛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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