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인기 래퍼 스눕독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협업곡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스눕독은 최근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레드카펫 행사에서 BTS와의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좋은 음악을 쓸 수 있고 BTS도 그렇다. 이것(협업곡)은 우리의 (음악) 세계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라고 했다.
스눕독은 지난 1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BTS로부터 협업곡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스눕독은 과거에도 K팝 음악가들과 협업해왔다.
소녀시대 '더 보이즈' 리믹스 버전, 싸이의곡 '행오버'에 랩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013년 내한공연 때는 투애니원(2NE1)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스눕독이 한국 음주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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