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전경. (사진=부광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임상시험 1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의 약점인 흡수율과 음식물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전달기술로 보완을 거친 개량신약이다.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에선 SOL-804와 자이티가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했다.
부광약품은 임상 결과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와 비교해 저용량을 사용하고도 흡수와 분포, 대사, 배출 등 약동학적 평가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보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하여 음식에 대한 영향을 개선시키는 임상을 포함해 추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OCI(010060)와의 공동 경영을 시작해 SOL-804를 비롯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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