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에 세실리아 비쿠냐 선정
현대차-테이트 모던 전시 프로젝트 7번째 작가
2022-03-31 10:52:49 2022-03-31 10:52:49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2022년 전시 작가로 세실리아 비쿠냐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은 2014년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을 매해 선보이고 있다.
 
테이트 모던에 설치된 작품과 세실리아 비쿠냐.(사진=현대차)
 
매년 작가 한 명에게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실리아 비쿠냐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약 6개월간 일곱 번째 현대 커미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실리아 비쿠냐(1948년 칠레 산티아고 출생)는 새로운 텍스타일 조형 예술 및 대형 설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이자 시인이다. 생태계, 공동체, 그리고 사회 정의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다뤄왔다.
 
대표적인 작품 시리즈로는 돌, 나무, 조개껍질, 깃털, 플라스틱, 철사, 직물, 인간이 남긴 폐기물을 이용해 만드는 소형 조각 작품 '프레카리오스(Precarios)'와 염색한 끈으로 만든 매듭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한 고대 안데스 지역의 언어 체계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품 '키푸스(Quipus)'가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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