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NH
2022-04-04 08:03:55 2022-04-04 08:03:55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77조6000억원, 영업이익 13조9000억원, 순이익 9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3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은 한자릿수 중반에 불과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1200원을 상회한 원·달러 환율, 북미 고객사와 자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이 요인"이라며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양호한 수요와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한 보수적 투자, 고가 제품 위주 판매, 적극적인 재고 확충 전략 등으로 과거 다운 사이클 대비 가격 하락폭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은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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