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경쟁이 치열해진 경기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결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의원의 출마가 '윤심'(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인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6일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공천룰은 전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권한이고, 공관위의 결정에 따라 경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도 '경선이 원칙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 전 대표도 이미 경선을 하는 것을 예상하고 나왔다"면서 "'이번 경기도지사(출마)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나왔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가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이미 김 의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분이기기에 예측했던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예를 들어 도지사 출마 의사가 있었는데 인수위 대변인을 먼저 맡는 등 순서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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