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국무총리, 국회 표결 필수…이달 26일까지 청문회 이뤄져야
2022-04-07 16:23:36 2022-04-07 16:23:36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에 따르면 인사청문요청안은 7일 오후 3시경 국회에 제출됐다. 국무총리의 경우 청문회에서 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감행할 수 있는 다른 장관과 달리 국회 표결이 필수적이다.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국회 통과는 어렵다. 윤 당선인 측은 전북 출신에다 김대중·노무현정부에서도 중용된 한 후보자를 민주당이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불거진 고액의 고문료와 함께 론스타 매입 및 매각 과정에서 그가 관여됐는지 여부를 놓고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한 점은 변수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 청문 기한은 이달 26일까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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