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잠실점에서 이동은 롯데슈퍼 채소팀 MD(오른쪽)가 내일농장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들고 모델과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롯데슈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슈퍼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해 신선식품 차별화에 나선다.
11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식량위기’ 공포가 현실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데다, 코로나19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롯데슈퍼는 오는 13일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인다. 내일농장은 ‘스마트팜에서 생산하여 더 깨끗하고 싱싱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품기획자(MD)가 스마트팜의 시설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상품을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 및 위생, 선도 등이 우수한 스마트팜 상품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내일농장의 첫 상품으로는 고객의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계란으로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근거리 상권에 위치한 슈퍼에서 계란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15입, 대란)은 최첨단 스마트팜 ‘가농 바이오’와 협업해 출시한다.
가농바이오는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으로 생산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 외부 오염 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해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을 생산한다.
내일농장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롯데슈퍼 직영점에서 내일농장의 상품을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등급별로 최대 50배 적립 받을 수 있다.
롯데온 내 롯데슈퍼 온라인몰 ‘롯데슈퍼 Fresh’에서도 내일농장 상품을 판매하고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샐러드, 토마토, 계란 등 상품 10개를 선보이고 15일부터 17일까지는 내일농장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최대 5천점을 적립해준다. 15일에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내일농장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15입, 대란)’과 ‘무항생제 오메가 구운란’(20입, 대란) 등을 할인 판매하며, 방송 중에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금액대별 최대 10% 추가 할인 및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현경 롯데슈퍼 데이터마케팅 팀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내일농장을 통해 과일, 채소 등 고품질의 다양한 스마트팜 신선식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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