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예상보다 백화점 업황이 강항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홈쇼핑 상장 모멘텀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0.9% 성장하며 강한 모멘텀을 이어갔다"며 "8월 백화점 시장은 동일점 성장률이 기저효과로 7월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대 킨텍스점, 롯데 광복점 신관, 롯데 청량리점 등의 신규 출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백화점 시장은 전년 8월부터 높아진 기저효과가 모멘텀 지속에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현재 환경을 감안할 때 당분간 양호한 레벨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백화점 업황을 감안해 올 3분기와 올 연간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있을 현대홈쇼핑의 신규 상장도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공모가는 9만원이나 목표주가가 12만1000원으로 산정돼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이외 백화점 자회사 한무쇼핑, 현대홈쇼핑 등의 양호한 영업과 실적 환경이 현대백화점의 지분가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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