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 공모 시작
2022-04-25 10:08:53 2022-04-25 10:12:0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세종텔레콤(036630)·이지스자산운용·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의 소액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애플리케이션 비브릭(BBRIC)이 첫 번째 상장 건물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25일 개시했다. 공모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이다. 빌딩을 토큰화 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브릭 앱을 통해 매도 또는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 (사진=세종텔레콤)
 
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14층에 걸쳐 1만4582㎡의 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투자신탁형 부동산펀드(집합투자증권, D-REF) 형태로 총 1700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가능하다.
 
부동산 상품 검증 및 펀드 조성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및 컨소시엄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맡았다. 투자자 예탁금은 회사 자산과 분리해 신탁 기관 계좌에 별도 보관한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인 비브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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