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인천~울란바타르(몽골) 노선에 6월부터 9월까지 주4회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몽골은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해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다.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제출도 필요치 않다.
다만 비자 발급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자 발급은 몽골 영사관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전자 비자 발급도 가능하다.
최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은 제주항공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몽골로 떠나는 하늘길에 항공기를 띄운다. 사진은 몽골 풍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에 지정된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 3대 별관측지에서 은하수를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6월 중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며 “비자만 발급받으면 PCR 검사는 물론 자가격리도 없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몽골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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