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 정권, '검수완박' 오점 남기려 하는가"
"문 대통령, 민주당 멈추라는 국민 경고 답하라"
2022-05-01 11:21:39 2022-05-01 11:21:39
지난달 30일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제 3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무제한 토론도중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임기 내 처리'를 위해 국무회의를 늦추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온다"며 "문 정권 마지막으로 공포하게 될 법안이 '검수완박'이라는 오점을 남기려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입법강행에 눈이 멀어 더 이상 민생이 보이지 않는 민주당을 멈추어달라는 국민의 단호한 경고에 문재인 대통령은 부디 답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개혁안을 강행처리 중인 민주당을 향해 "이미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왔고 거대의석의 횡포 속에 대의민주주의는 처참히 짓밟혔다"며 "고스란히 힘없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입법으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려 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민들은 엄중한 우려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부디 명심하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끝까지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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