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708명을 공개채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직종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직원을 공개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뽑힌 직원은 오는 9월 1일자로 정식 채용된다.
교육공무직원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급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말한다. 채용 분야는 △조리실무사 446명 △특수교육실무사 89명 △돌봄전담사(전일제·시간제) 66명 △교육실무사(통합) 46명 △교무행정지원사 41명 등이다. 조리실무사의 경우 이번 회차 채용인원은 역대 최다 규모다.
응시원서는 서울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19일이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한다. 면접시험은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 실시한다. 면접시험 일정은 오는 6월 11일 각 교육지원청별로 지정해 발표하며, 최종합격자는 6월 17일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대부분 각급 공립학교에 배치된다. 합격 후 채용 전까지 3일간의 사전 교육 훈련을 거치고 3개월의 수습 기간 후 수습 평가를 받는다. 모든 절차를 통과하면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채용부터 신체검사 비용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응시자의 개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신체검사서를 낼 때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면 실비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은 서울 교육 가족의 새 일원을 맞이하기 위해 보다 공정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한 채용 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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