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 간 첫 회동이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에 윤 대통령과 각 당 당대표·원내대표가 참석하는 회동을 제안했다. 3당은 참석 여부와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16일에 회동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다만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새정부 출범과 함께 편성된 추경의 5월 임시국회 내 조속한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처리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낙마 대상으로 설정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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