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경기비전위 합류"
경기비전위, 주거·교통·환경·기업지원
2022-05-16 17:36:08 2022-05-16 17:36:08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식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16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관협력 경제 모델 구현을 위해 공약한 도지사 직속 ‘경기비전위원회(가칭)’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진심캠프'는 이날 윤 전 부회장이 경기비전위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비전위는 경기도의 주거·교통·환경·기업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과제들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윤 전 부회장은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로 18년간 재직했다. 퇴임 이후에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맡았다. ‘위기에 강한 CEO’로 정평이 나 있는 윤 전 부회장이 합류하며 김 후보의 ‘경기비전위원회’ 구상이 한층 탄력을 얻게 됐다.
 
김 후보는 “세계가 부러워 한 초일류 기업의 명장으로서 윤 전 부회장님의 합류 수락은 경기도에 산적한 민생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도 현안 해결과 미래비전 제시에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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