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연이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던 다른 가상화폐도 점차 동반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24일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위믹스'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위믹스를) 게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하며 지난 12일 폭락한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겨냥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 대표의 발언에 가상화폐 위믹스는 급등했다. 26일 오전 8시 38분 업비트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5,775원을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이러한 위믹스의 상승세는 발행사 위메이드가 P&E(플레이 앤 언) 관련 신작 게임을 10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란 발표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장 대표는 25일 위믹스를 약 5,000만 원어치 추가 인수하며 "위믹스 생태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한 약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위믹스의 상승세가 침체된 가상자산 시장의 활기를 심어주고 있다. 26일 오전 8시 41분 업비트 기준,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 상승한 37,969,000원을 기록했으며 가상화폐 △알파쿼크(16.71%, 2,375원)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12.95%, 50.60원) △보라(12.40%, 589원)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이은 기준 금리 인상 소식과 지난 12일 일명'테라·루나 폭락사태'가 터지자 한때 81,403,000원 (업비트 기준)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37,762,000원까지 떨어지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로 이어졌다. 이에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스테이블 코인의 불신이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불신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시장의 불투명한 미래를 점치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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