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부품 납품 거부"…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차질 우려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 방침
2022-06-08 13:33:14 2022-06-08 13:33:1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둘째 날인 8일 현대차(005380) 생산라인 가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노동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납품 차량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이오닉5 울산 생산라인.(사진=현대차)
 
현대차 납품 업체인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운송업체는 19개 사로, 이들 운송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 중 70%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은 제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부품 일부만 납품되지 않아도 전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울산공장에는 하루 평균 납품 차량이 1만1000회 정도 들어간다.
 
현대차 측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