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했다.
20일 오전9시 3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5원 하락한 1159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160원대를 회복한 뒤 1160원 초반의 흐름이 이어가고 있다.
주말 역외시장에서도 당국의 개입이 추정된데다 아일랜드은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루머들에 유로화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와 은행권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하지 않는 가운데 역외참가자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NDF시장 참가자들이 조금만매수 또는 매도해도 달러화는 갭업 또는 갭다운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승시에는 당국의 개입이 없겠지만 하락시에는 당국의 미세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7.28포인트 하락한 1819.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27억원, 242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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