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19일까지 가구, 인테리어 소품, 침구, 주방용품을 비롯한 리빙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2022 리빙 페어'를 실시한다.(사진=SSG닷컴)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특수를 노린 대규모 할인행사에 분주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패션, 뷰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계절이 바뀌며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고객들도 놓칠 수 없는 쇼핑대목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리빙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2022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리빙 페어는 매년 진행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행사다. 가구, 인테리어 소품, 침구, 주방용품을 비롯한 리빙 브랜드 200여개가 참여하며 1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가구 브랜드 자코모의 패브릭 쇼파는 구매시 최대 10% 할인과 모델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구성품 또는 10만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츠한센', '아르테미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조명 상품도 최대 10%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계절에 맞춰 집안 분위기를 바꾸거나 긴 장마를 대비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리빙 수요는 일찍이 5월부터 매출에 반영돼 나타나고 있었다. 실제로 SSG닷컴에 따르면 5월부터 이달 8일까지 프리미엄 리빙관과 여름 시즌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50%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리빙 페어 행사와 맞물려 더 탄력을 받고 있다. 리빙페어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 가구 매출이 34% 증가했다. 인테리어 전구 매출도 20% 이상 신장했다. 시즌침구는 56% 늘었고 그중에서도 매트리스는 182% 신장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구, 인테리어 상품을 중심으로 리빙 카테고리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원한 색감과 소재의 가구, 냉감 소재 침구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19일까지 '시마을 페스타'를 통해 60여개 자사 패션, 뷰티, 리빙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요일별로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해 브랜드별 스페셜 쿠폰팩, 1+1 혜택, 특가 판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썸머 패션페스타'를 진행, △갠소 △미아마스빈 △저스트원 △핫핑 △고스트리퍼블릭 △세인트스코트 △사뿐 등 40개의 소호샵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6일 저녁 8시에는 'G라이브 옷장공개 소호 Festa!' 편을 통해 △시크헤라 △저스트원 △피핀 등 인기 소호샵 연합방송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2일까지 '썸머 패션페스타'를 진행,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사진=G마켓)
CJ온스타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뷰티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뷰티 히트 상품을 모아 '뷰티 올스타 대전'을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TV라이브방송, 모바일 앱,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아모레퍼시픽(090430), 록시땅, 바디샵 등 대형 브랜드부터 핑크원더 등 SNS 뷰티템까지 총 500여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구매 시 10%, 5만원 이상 구매 시 13%로, 최대 2만원을 돌려주는 구매 금액대별 적립금 지급 혜택을 제공한다. 어떤 제품이든 하나만 구입해도 '발뮤다 토스터기' 경품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뷰티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뷰티 올스타 대전을 준비했다"며 "뷰티 올스타 대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하반기에 또 한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이 19일까지 상반기 뷰티 히트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올스타 대전’을 실시한다.(사진=CJ온스타일)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