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부가 오는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이후 중간 간부급 이상 인사를 단행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1일 인사 기준과 원칙, 대상을 논의하는 인사위를 열 예정이다.
검찰인사위는 검사의 임용, 전보에 관한 원칙·기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검사 3명(평검사 1명 이상) △법원행정처장 추천 판사 2명 △대한변호사협회장 추천 변호사 2명 △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 추천 법학 교수 2명 △변호사가 아닌 적격자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전날 검찰인사위원들에게 인사위 개최 소식을 알리고,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통상 검찰 검찰인사위원회를 통해 승진·전보 인사 기준을 심의한 뒤 검찰인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지난달 18일 한동훈 장관 취임 하루 만에 이뤄진 검찰 고위급 검사 인사에선 이 과정을 건너뛰어 검찰 외부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이 같은 외부 시선을 고려해 검찰 후속 인사에 앞서 인사위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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