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연일 신저가…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2022-06-20 09:26:47 2022-06-20 09:26:4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이자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005930)가 연일 신저가를 갈아지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6만원 선이 깨지면서 19개월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은 바 있다.
 
증권사들도 연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 17일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내렸으며, 이날 DB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7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PC와 모바일 등 IT(정보기술) 세트 부진 등의 어려운 상황으로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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