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4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000720) 2022년 상반기 만에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5499억원을 뛰어넘으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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