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오른쪽)와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이 21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일제약(000520)과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멜리부는 혈관내피생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는 첫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이달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판매를 전문성 있는 파트너사인 삼일제약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멜리부의 국내 판권 계약을 맺어 안과질환 분야 토털 케어(Total-Care)를 실현하게 됐다"면서 "망막질환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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