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임직원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이 ESG 중요성과 업무 연관성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392명에서 91%가 ESG 경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미래 경쟁력이라는 답변이 69% 나왔다. ESG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E(환경)이 46%로 1위로 꼽혔다. S(사회)는 44%, G(지배구조)는 10%로 나타났다.
2022년을 ESG 성과 도출 원년으로 삼은 제주항공은 지난 3월 ESG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으며, 연말까지는 ESG 중장기 목표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기업에 요구하는 역할을 반영하고 항공운송사업자로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실현 가능한 일원화된 목표를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B737-800. (사진=제주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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