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또 악성코드 감염..서비스 일시 중단
올8월에 이어 두번째.."근본대책 마련해야"
2010-09-25 16:16:55 2011-06-15 18:56:52
NHN(035420)(대표 김상헌)의 뉴스캐스트가 또 악성코드에 감염돼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의 뉴스캐스트가 CBS 노컷뉴스,  머니투데이 등 최소 7개 언론사 사이트의 악성코드 감염 문제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NHN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는 한 언론사 관계자는 "광고 대행사의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언론사 사이트도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안다"며 "NHN도 악성코드 감염을 피하기 위해 해당 언론사의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지난 8월에도 일부 뉴스캐스트 언론사 사이트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이용자들이 항의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뒤늦게 차단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감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단순히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식의 반복하는 것은 이용자를 악성코드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NHN은 지난 8월 뉴스캐스트 악성코드 문제가 붉어졌을 때도 "NHN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다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NHN은 악성코드 문제를 해결한 언론사부터 차례대로 뉴스캐스트 서비스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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