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에 차량 전면 통제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통제수위 6.2m 넘어
2022-06-30 09:39:25 2022-06-30 09:39:2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30일 오전 9시4분부로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 이상으로 증가해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잠수교는 6.2m를 넘으면 차량을 통제하며 6.5m부터 도로에 물이 차는데 이날 오전 09시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6800톤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고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되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오전 6시43분부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의 본선과 램프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 외 불광천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로 양채천교-영동1교 구간도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방화대교 남단에서 행주대교남단 구간 등 일부 구간도 부분 통제에 들어갔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
 
30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북단 진입로에서 경찰 순찰차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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