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오롱(002020)이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국영수' 및 클라이밍 등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올해 지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코오롱은 지난 2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해단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코오롱의 다문화 가정 자녀 지원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대학(원)생 멘토와 일대일로 짝을 지어 정서적 공감은 물론 학업과 문화 체험을 통해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취지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았다.
이번에 참여한 36명의 멘토와 멘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비대면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동안 국어·영어·수학 등 학교 교과 학습은 물론 클라이밍, 방탈출 게임, 세계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해단식에서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이사(두번째줄 가운데) 및 멘토, 멘티 참석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해단식에서는 7기 활동 리뷰와 더불어 각 멘토와 멘티가 함께해온 모습이 담긴 ‘포토상장’에 직접 문구를 작성하고 꾸며 서로에게 전해주는 시간을 보냈다.
신은주 주식회사 코오롱 CSR사무국 이사는 “멘토, 멘티 모두 8개월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코오롱은 지속해서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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