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노키아와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
2022-07-06 10:22:23 2022-07-06 10:22:2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와 5G 어드밴스드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의 진화 단계인 5G 어드밴스드, 그리고 6G에서 본격화될 네트워크 구조 확장·주파수 확장·서비스 공간 확장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는 데도 손을 잡는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맨 오른쪽)이 김우조 노키아 전무로부터 노키아가 개발한 신형 기지국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6G 네트워크에서는 오픈랜과 같이 이동통신 무선접속망(RAN)을 구성하는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연동을 구현하는 표준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오픈랜 관련 주요 기술인 개방형 프론트홀, Cloud RAN,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오픈랜 기술이 추후 상용화되면 통신사는 네트웍 구축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계로부터 기술혁신을 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도 6G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술에 해당된다. 양사는 신기술인 액체 냉각 기지국의 기술적 효용성과 활용 방안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6G 주파수 확장 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관련 공동 연구를 비롯해 6G 서비스 공간 확장 기술 확보를 위해 비지상네트워크(NTN) 관련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비지상네트워크란 바다나 외딴 섬, 상공 등에도 일반적인 셀룰러 네트워크와 유사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5G 네트워크의 고도화와 함께 6G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수행해야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노키아와의 협약을 통해 그간 LTE, 5G 네트워크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온 노키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6G 시대에도 LG유플러스만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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