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기 위해 내년 산업 연구개발(R&D)에 4조5000억원을 쏟아붓는다.
지식경제부는 28일 내년 R&D 예산을 올해보다 7.3% 증가한 4조524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금액이 지원되는 분야는 에너지와 자원분야다.
신재생에너지, 원자력과 전력분야를 효율화시키기 위해 1조228억원이 투자된다.
그린카와 산업소재, 로봇, 바이오 의료기기 등 주력·신산업에는 9408억원이 지원되고, 정보통신 분야에 7751억원이 지원된다.
핵심적인 세부 R&D지원사업으로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사업'에 955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사업은 3년내에 가시적인 성과도출이 가능한 5개 분야(융합·신산업·정보통신·주력·부품소재·에너지)에서 5개의 과제를 선정해 빠른시일내에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 소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161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10대 핵심소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900억원이 지원된다.
유망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소 지원사업 등에 93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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