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이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오하이오 공장 폐쇄가 확정될 시 이익 전망치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언론을 통해 코스맥스 오하이오 공장 철수 사항이 발표됐다"며 "코스맥스USA 법인에서 오하이오 직원에 공장 운영 종료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으며 공장은 내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오하이오 공장이 코스맥스 기업가치를 낮춰왔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을 운영하며 2015년 매출 19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최대 매출 826억원을 달성했지만, 신규 개척지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연결법인 코스맥스에 불확실성을 키웠다"며 "매출 규모를 상당히 넘어서는 생산능력(CAPA) 규모, 지리적 여건 등이 고정비 부담을 초래했으며 미국 법인 설립 이후 단 한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장 철수는 기업가치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라는 평가다. 그는 "손익 측면에서 현재 달성하고 있는 당기 순익의 배가 되는 수준으로 단번에 변화할 수 있는 요소"라며 "공장 폐쇄 등에 따라 법인 청산과 관련 일회성 요소(비용)가 존재하나 이는 지엽적인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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