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합의 실패…22일 오전 다시 논의키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 합의안을 발표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여야가 애초 원구성 협상 시한이었던 21일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쟁점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배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으나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권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다시 만나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으나, 아직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내일 오전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김 의장 주재 회동에서 21일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광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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