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4분기에도 경기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지난 9월 한달간 '2010년 3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기업들은 지난 3분기 제조업이 2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BSI는 112였지만 3분기는 105로 조사됐다.
BSI는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볼때 100을 넘고, 100보다 낮을 경우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은 115에서 107, 내수는 112에서 104, 수출 109에서 103 등 대부분의 실적차가 호조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목재, 종이, 인쇄가 119에서 120으로, 기계 및 장비가 114에서 109로 되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조선은 98에서 98, 철강은 108에서 97, 비금속과 석유정제는 102에서 97로 부진했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 4분기 경기전망치는 113에서 110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회복흐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정밀기기 등 섬유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시황 전망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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