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가 기획재정부가 최근 공시한 ‘2022년 2분기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대한 고시’에 따라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협회는 대중음악 공연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지정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기부자는 지정기부금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대중음악공연 분야의 공정한 산업 구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투명한 사용을 위해 사용 내역 및 현황은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공협의 공익법인 지정에 대해 이종현 회장은 “국내외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중음악공연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매뉴얼과 통계자료 등 산업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많으며, 종사자들의 안전과 복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사단법인 출범에 이어 공익법인으로 지정을 받은 만큼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대중음악공연 전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음공협은 코로나 기간 각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기간 대중음악공연의 안전성과 철저한 방역 사례를 짚고 대중음악공연의 정부 지원 제외사례, 실질적 지원 및 문제해결 방안을 촉구 했다. 올 3월에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대중음악공연계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대안 마련을 논의했다.
올해 대중음악 공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정책을 연구하고 매뉴얼을 보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안전한 사회망 구축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 22일 개최. 사진=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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