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유망 전지 스타트업 발굴
'배터리 챌린지' 개최…소재·공정·관리 등 최대 10곳 설정
2022-07-31 11:41:56 2022-07-31 11:41:5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Battery Challenge 2022'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1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16일까지 접수받는다. 
 
공모 분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 △ 배터리 관리 및 제어 기술 △스마트팩토리 △BaaS(바스) 등의 분야이며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Battery Challenge 2022'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1차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사업계획서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비전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피치 데이에 참석해 투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또 선정된 업체 모두에게 순위에 상관없이 상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참가한 기업에게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용화하고, 전세계 유망 기업 및 전문가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배터리 산업의 리더'로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는 “배터리 챌린지와 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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