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재해 발생 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무선 통신시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통신 4사는 통신시설의 불량이나 파손, 공사작업 시 위험요소, 대민 피해 발생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장애 조치와 피해시설 복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재해에 대비해 평시 통신 및 관련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 및 취약 시설 개선에도 같이 노력한다.
통신 4사 공동 대응 대상인 자연재해는 태풍·수해·지진·산사태·산불·화재로 인한 피해이며,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도 힘을 모은다.
통신 4사는 “전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통신업계가 손을 잡았다”라며, “통신사의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트라세'의 직접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지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인근 앞바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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