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중국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특허
4월 캐나다 이어 4개월 만…"국가별 특허 확대"
2022-08-08 11:13:45 2022-08-08 11:13:45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APX-311'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는 지난 4월 캐나다 특허 이후 4개월 만이다. 압타바이오는 같은 물질로 러시아와 호주, 일본, 미국, 멕시코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APX-311은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통계적으로 환자 5명 중 1명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간경화(간 섬유화)와 간암까지 앓게 된다. B형, C형의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반면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월 캐나다에 이어 중국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국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특허 취득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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