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눈앞에 두는 등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권주가 4일 업종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1.91% 상승한 2861.72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업종지수는 9월 한달 11% 이상 올라 월간 기준 올 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풍부한 유동성과 3분기 호전된 실적,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 반등 가능성 등을 이유로 증권주의 추가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3·4분기에 파생상품 운용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앞서 움직인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07년 고점 대비 코스피지수와 증권업종지수 하락률은 각각 10%, 40% 정도에 달해 증권주가 경기선행지수 반등 확인 후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면 업종 가운데 상승탄력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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