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정유사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 마무리
2022-08-30 13:15:08 2022-08-30 13:15:0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석유 연료 기업 ‘우성인더스트리’와의 합병이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정유사업 영위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우성인더스트리와 합병을 진행하고 있었다.
 
회사는 지난 2월 우성인더스트 지분100% 인수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4~5월에 중도금을 두차례 나눠 지급했으며, 지난 29일 잔금 지급을 완료해 도합 350억원의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연료유 생산·판매 기업으로, 연간 14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효율 청정원료 ‘WSB-C유’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업계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쟁력을 갖춘 탄소 중립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된 거래처는 국내외 대형 정유 화학사로 알려졌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기업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신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창출되도록 하겠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 주 원료인 리튬 유통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액면 분할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13일 주식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