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까지 금리 인상은 계속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윌리엄스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 있다"며 "당분간 제한적인 정책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하고 나서 방향을 바꿀 일이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몇년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이를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 내 3인자로 불리는 윌리엄스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과 함께 연준의 정책 브레인으로 꼽힌다.
한편 올해 4차례나 금리를 올렸던 연준은 오는 9월에도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에 0.75%의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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