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면서 2370선까지 내려왔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7억원, 22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급등세와 달러 강세 압력 확대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1390원까지 근접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 순매도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110을 돌파하면서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 또한 1390원을 임박했다”고 말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 증권 등이 2% 이상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4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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